센토사 여행은 저렴하기 그지 없다. 하긴 돈 안쓰는 만큼 더 즐거운 여행이 될 가능성이 많기도 하다.
물론 안쓴다는 기준이, 적어도 개별여행이기는 하되 그 중에서 아끼며, 걷고 뒷골목 시장을 기웃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그리고 시장통의 로컬음식점에서 사람들 구경하며 밥먹기 같은 것이니 지나고 나면 재미가 없을 수 없다.
센토사행 버스 티켓은 싱가포르 시내의 호텔에서 왕복 천오백원인가 이천원이다.
입구에 동남아 음식, 쌀국수, 인도음식, 인도네시아 음식 등등이 싼 엄청 크고 복잡스런 푸드코트에서의 점심은 이천원, 3천원.
입구에서 센토사를 왕복하는 셔틀은 무료. 그러고보니... 그게 다였던 것 같다. 물론 무언가 커피 같은 건 한잔 마셨겠지만.
아시아대륙의 남쪽끝이라는 곳
그러니까 수정이 가리키는 곳은 아시아 대륙 방향이다. ㅎ
센토사 앞의 푸드코트에서
사탕수수 주스까지... 동남아의 누들들은 어쩌면 이리 맛이 있는지.
로컬의 누들을 포함한 음식들 맛은 정말 반하게 한다. 하긴 이것도 어디나 그 곳의 가장 멋지고, 맛있고, 값나가는 유명한 음식을 한두곳 정도는 꼭 먹기로 하고 있어서 로컬음식마저 그만큼 더 맛있다 할 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해도, 꼭같이 거북한 것 없이 모두 맛이 있다 느끼는 것은 우리 가족이 여행을 잘 하라는 축복같은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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