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스기노이 호텔이다. 스기노이 호텔은 한일 정상회담이 70년대인가 열렸다고 하는 그 지역에 가장좋은 호텔이다.
특히 내가 이 호텔을 좋아하는 이유는, 호텔의 옥상에 마치 천수답처럼 층층이 있는 엄청나게 넓은 지붕없는 온천 때문인데, 밤이 되고 항구에 해가 떨어지면, 항구의 불빛과 온천의 열기로 덥혀진 몸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 그리고 몇개인지 세기 힘든 각각의 온천탕 - 종류별로 히노끼탕까지 거의 다 있다- 이 너무나 좋기 때문이다.
물론 그리고 양실과 화실이 함께 잘 되어 있는 화양실, 그리고 괜찮은 식당, 일본 전통 공연을 하는 공연장이 있는 때문이기도 하다.
다음날 아침, 한결 뽀얀 얼굴로 떠날 준비를 하고.
'여행 > 2012 일본 후쿠오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후인 금린호와 골목 풍경 (0) | 2014.02.06 |
---|---|
일본 여행 할아버지와 (0) | 2014.01.26 |
부모님과 다녀온 후쿠오카 온천 여행 (0) | 2012.05.09 |